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은 수랄라야 (Suralaya ) 1~4호기의 전력 생산량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단계적 석탄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반뜬의 수랄라야 3, 4호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.
4개의 석탄 발전소의 발전 용량은 총 1.6기가와트다.
에너지광물자원부의 지스만 후따줄루 전력국장은 정부와 PLN이 시행비용과 일정을 포함해 발전소 폐쇄 계획을 아직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. 현재까지도 PLN이 이 프로그램을 위한 금융기관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.
지스만은 지난 18일 “아직 가동 중단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더 자세한 논의와 계산 후 양해각서 체결과 재정적 마무리가 되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석탄 발전소 폐쇄는 인도네시아가 전력 공급 과잉을 줄이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하나인데, 주로 자금 부족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.
지스만은 자바와 발리 전력망에 4GW의 과잉 전력 공급이 있었으며, 이로 인해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몇몇 신규발전소 가동을 2~3년 미뤄야 했다고 말했다.
따라서 2~3년 동안 몇몇 발전소의 상업운전개시일(COD)을 미뤄서 미지급금 누적을 방지하고 PLN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.
인도네시아는 2023년에 전국 발전 용량을 4,182메가와트를 추가했는데, 이는 장기전력 조달계획(RUPTL)에서 목표한 3,886MW보다 높은 수치다.
이 수치에는 특정산업 또는 상업시설에 전기를 공급하며 해당 시설의 소유주가 관리하는 전속 발전소(captive power plants)는 고려되지 않았다.
공급 과잉 문제에 대해 지스만은 인도네시아가 약 10년 전에 대규모 전력 생산을 위해 도입한 35,000MW 계획은 7~8%의 경제 성장을 전제로 한 것이었는데,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.
국가에너지기구(DEN) 사무총장 조코 시스완또는 18일,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탄발전소 폐쇄가 국가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전략 중 하나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.
그는 수랄라야 3, 4호기 외에도 높은 배출량과 낮은 효율로 인해 다양한 석탄 발전소가 조기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.
총 설비용량 3.4GW의 석탄 발전소 7기를 운영하는 수랄라야 발전소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석탄 발전소다.
PLN의 위험관리 책임자인 수로소 두슨다르는 수랄라야 1-4 석탄발전소가 점진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전력 부하의 변동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. 그는 이 과정이 발전소 가동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.
지난 2023년 10월 23일 꼰딴의 보도에 따르면, 그는 “현재 발전 용량이 85%~90%로 감소했으며, 75.87%까지 계속 줄일 수 있는데,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의 진입은 포함되지 않는다”고 말했다.[자카르타포스트/자카르타경제신문]